강남 재건축 영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강남 재건축 영향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입력 2016-05-13 12:11
수정 2016-05-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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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0.45%, 일반아파트 0.05% 올라…‘탈동조화’ 현상

강남 등 재건축 아파트값 강세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1% 상승했다. 지난주 0.08%에 비해 오름폭이 0.03%포인트 커진 것이다.

서울 개포 주공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고분양가 정책이 인근 다른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0.45%로 지난주 0.34%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일반아파트는 0.05%로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과거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일반 아파트도 함께 상승흐름을 탔지만 올해 대출심사 강화 이후 연결고리가 끊긴 듯하다”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가 ‘탈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강남구가 0.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산구도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영향으로 0.25% 상승했다.

강서(0.20%)·금천(0.14%)·서대문(0.13%)·은평구(0.11%) 등지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동구는 하남 미사지구 아파트 입주 영향 등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0.07% 하락했다.

신도시의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둔화됐고 경기·인천은 0.01%로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 가격은 12일 발표된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와 달리 서울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4%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신도시는 2기 신도시 전셋값의 약세로 지난주 보합에서 금주 0.02%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엔 0.01%로 둔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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