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간편식, 여자는 계란·남자는 치킨

편의점 간편식, 여자는 계란·남자는 치킨

입력 2016-05-17 08:46
수정 2016-05-17 08: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편의점 간편식 가운데 여성은 주로 계란으로 만든 메뉴를, 남성은 닭고기가 주재료인 메뉴를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CU(씨유)에 따르면 3년(2013년~2015년)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그샌드위치·햄에그머핀 등 계란 재료 간편식의 68.3%는 여성 고객이 구매한 것이었다.

반대로 잇츠빅치킨버거·치킨볼치킨마요 등 닭고기 간편식의 경우 남성 고객 비중이 64.4%에 달했다.

CU 관계자는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은 가벼운 한 끼를 선호하는데 비해 활동량이 많은 남성들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식사를 찾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성별 소비성향을 반영, CU는 이날 여성 소비자를 겨냥해 볶음밥과 스팸을 넣고 말아낸 오므라이스롤(160g·1천500원)을 내놨다.

앞서 지난달에는 치킨을 통째로 밥 위에 올린 ‘매콤순살치킨 빅밥바’를 출시했다. 불과 한달 사이 10~20대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CU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