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브렉시트 반대 우세에 하락 출발

원/달러 환율, 브렉시트 반대 우세에 하락 출발

입력 2016-06-20 09:36
수정 2016-06-20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개장 초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164.7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8.0원 내렸다.

이날 환율은 4.7원 내린 1,168.0원에 장을 시작했다.

브렉시트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졌고 원화에 견준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내 매파로 분류됐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이 앞으로 2년 반 동안 금리가 연 0.63%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한 것도 달러화 약세에 힘을 보탰다.

월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기다리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 하락을 유도하는 요인이다.

다만 23일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지나친 쏠림은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00엔당 1,112.1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62원 내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