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통한 초혼男 연봉 중간값 5500만원

결혼정보업체 통한 초혼男 연봉 중간값 5500만원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6-21 11:40
수정 2016-06-21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초혼연령 男35.8세 女32.7세

결혼정보업체를 통한 초혼 연령이 남성은 약 36세, 여성은 33세로 나타났다. 연소득의 경우 초혼 남성의 연소득 중간값은 5500만원, 여성은 3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성혼 회원 가운데 최근 2년간(2014년 6월∼2016년 5월) 결혼한 초혼 부부 3000명(1500쌍)을 분석한 ‘2016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의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5.8세, 여성이 32.7세로 10년 전(2006년 남 33.4세,여 30.3세)보다 남녀 각각 2.4세 높아졌다.

소득 분포별로 보면 남성은 ‘4000만∼5000만원’(23.2%), 여성은 ‘3000만∼4000만원’(36.3%)을 버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중간값은 각각 5500만원, 3500만원이다.

듀오 관계자는 “조사 대상 가운데 연소득 10억원 이상 고소득자(남 7명·여 3명)가 소수 있어 평균값보다는 중간값이 실제 연봉 분포와 더 잘 맞아 떨어진다”며 “다만 이들을 제외하고 평균을 내보면 초혼 남성의 연소득은 6403만원, 여성은 4104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남편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전체의 80.4%, 아내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17.2%로 나타났다. 여성 소득이 더 많은 부부 비율은 10년전(4.8%)보다 12.4%포인트 올랐다.

듀오를 통해 결혼한 남녀의 직업은 ‘일반사무직’(남 39.0%·여 28.4%)이 가장 많았고, 남성은 ‘공무원·공사직’(11.7%), 여성은 ‘교사’(11.1%)가 그 뒤를 이었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cm,여성은 163cm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