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 지속…상승폭 확대

서울 아파트값 ‘나홀로’ 강세 지속…상승폭 확대

입력 2016-06-23 11:15
수정 2016-06-23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나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0.09%)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면서 전국에서 상승 폭이 가장 높은 것이다.

수도권과 인천은 각각 0.04%, 0.03%로 전주와 오름폭이 동일했다.

서울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0.05%)보다 0.02%포인트 높아진 0.07% 상승했다.

이에 비해 지방 아파트값은 0.03% 하락하면서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은 강남구가 개포 재건축 영향으로 0.35% 올랐고 서초구(0.18%), 강동구(0.17%), 양천구(0.16%), 구로구(0.14%) 순으로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입주물량이 많은 경북이 -0.16%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충남(-0.11%)·대구(-0.08%)·충북(-0.05%) 등이 떨어졌다. 부산(0.06%)·제주(0.04%)·전남(0.04%) 등은 소폭 상승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0.04% 올랐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이사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서울이 0.09%, 경기가 0.10%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1% 하락하며 지난주와 동일했다.

지방은 세종시가 0.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대전과 충북이 각각 0.05% 상승했다. 울산은 보합세를 기록했고, 대구와 경북은 각각 0.10% 하락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