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특집] LG, 친환경에너지 생산·저장·사용 ‘토털 솔루션’ 선점

[에너지 기업 특집] LG, 친환경에너지 생산·저장·사용 ‘토털 솔루션’ 선점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6-23 18:18
수정 2016-06-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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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검수 중인 연구원들. LG 제공
충북 청주시 흥덕구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검수 중인 연구원들. LG 제공
LG가 에너지 솔루션 분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생산(LG전자의 태양전지 모듈), 저장(LG화학의 ESS), 효율적 사용(LG하우시스의 창호·단열재, LG화학의 전기차 충전), 관리(LG CNS의 EMS)에 이르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국내 기업 최초로 모두 확보하고 시장 확대 전략을 편다.

LG의 기술은 제주도를 바꾸고 있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100% 전환을 통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드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을 LG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주도, 한국전력과 함께 추진 중이다. 지난해 LG는 또 경북도 등과 울릉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 CNS가 주도해 2020년까지 울릉도를 ‘세계 최초 100%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구축하는 게 목표다.

선점 전략의 효과는 실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1위 ESS 기업인 AES와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공급 계약을 ESS 분야 사상 최초로 체결했다. LG CNS는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 중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 사업 실적을 보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6-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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