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공포 확대에 원/달러 출렁…장중 한때 11원 급등

브렉시트 공포 확대에 원/달러 출렁…장중 한때 11원 급등

입력 2016-06-24 10:40
수정 2016-06-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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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 투표의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160원대로 올랐다가 다시 반락하는 등 크게 출렁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달러당 1,150.8 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0.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 내린 1,150.0원에 약보합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일부 지역의 개표 결과에 따라 탈퇴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새벽 1시 5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총 382개 개표센터 가운데 20개 센터의 개표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탈퇴와 잔류가 각각 51.1%, 48.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개장가 주변을 오르내리다가 오전 10시께 급등해 달러당 1,16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개장가 대비 11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후 반락해 다시 개장가인 달러당 1,150원선 언저리에 머물고 있다.

달러화가 급등하자 당국도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통한 환율 안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10시 24분 현재 100엔당 1,104.7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5.94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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