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5원 내린 1,134.4원

원/달러 환율, 이틀째 하락…1.5원 내린 1,134.4원

입력 2016-07-22 15:39
수정 2016-07-22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달러 환율이 소폭으로 하락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달러당 1,134.4원으로 전일보다 1.5원 내렸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전일 5.1원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떨어져 1,130원대 중반에 머물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원 상승한 1,137.5원에 개장하고 나서 등락을 거듭했고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 폭은 4.3원으로 작은 편이었다.

초반에 상승세로 출발한 것은 미국 경제의 회복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6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연간 환산 기준 557만 채로 한 달 전보다 1.1% 증가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대 규모다.

그러나 장중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훈 KEB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영업부 연구위원은 “최근 외환시장에서 대외적으로 큰 이슈가 없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라며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강하게 나오면서 환율을 끌어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상한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0203위안 내린 6.6669위안에 고시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1.50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43원 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