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휴대전화보험 손해율 낮아…보험료 낮춰야”

소비자단체 “휴대전화보험 손해율 낮아…보험료 낮춰야”

입력 2016-07-25 17:09
수정 2016-07-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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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험의 손해율이 낮아 보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과거 휴대전화 보험의 손해율이 증가 추세에 있을때는 실질적인 보험료 인상이 있었는데 현재 휴대전화 보험 손해율이 하향 안정화 추세인데도 보험료 인하에 대한 논의가 없다”고 25일 밝혔다.

손해율이란 보험료로 거둬들인 돈 중에서 보험금으로 지급된 돈의 비율을 말한다.

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험의 손해율은 2008년 이후 계속 증가해 2011년 136.1%을 기록했다가 2012년 102.6%로 하락했고, 2013년 52.3%, 2014년 62.6%, 작년 상반기 77.8%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손해율은 최고점이었던 2011년과 비교하면 42.8%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손해보험 전체의 손해율은 최근 5년 동안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85%에 달했다”며 “이에 비해 휴대전화 보험은 모집인 비용 등이 없어 이윤이 상대적으로 많이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통신 3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휴대전화 보험은 고급형의 경우 보험료 월 4천800원∼5천720원, 보상한도는 80만원∼85만원, 자기부담금은 손해액의 20∼25%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고 있었지만, KT는 ‘올레 폰 안심플랜’을 부가서비스로 봐서 부가세를 따로 부과하고 있었다고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설명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휴대전화 보험이 보험인지 부가서비스인지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으로 휴대전화 보험이 지속 가능한 서비스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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