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으로 1030만여명 고객정보가 유출된 인터파크
국내 대표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해킹으로 약 1030만명의 고객정보가 대량 유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터파크는 고객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사과문을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띄웠다. 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화면
네이버 아이디 ‘dltk****’는 “역시 잊을만하면 터지는 개인정보 유출”, ‘qpth****’는 “이미 걸레짝 된 조선인 개인정보. 이제 충격적이지도 않아”라고 혀를 찼다.
‘sym7****’는 “나도 자주 못 가는 해외여행을 내 정보들은 벌써 몇 번을 가는 거야”, ‘ljk5****’는 “개인정보 털릴 게 아직 남아있냐? 여기저기 하도 털려서 그러려니 한다”라고 적었다.
‘youm****’는 “뭐야? 나 또 털린 거야? 아이디야 탈퇴하면 그만이지만, 주소는? 미치겠네”, ‘aosq****’는 “아이디랑 비번을 거의 모든 사이트에 동일하게 사용하는 사람 많은데 다 털리겠네”라고 불안해했다.
‘kimj****’는 “온라인쇼핑몰 비번 다 통일해놨는데 또 비번 하나 만들어서 통일해야 되네”라고 썼다.
요즘 스팸 전화가 부쩍 많아졌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 ‘JE Lee[한니발에묶인]’는 “근래 스팸 전화가 늘었던데 혹시?”, 네이버 아이디 ‘gloo****’는 “요즘 들어 갑자기 070 번호로 자주 전화가 오는데”라고 말했다.
‘hoon****’는 “어쩐지 한동안 조용하다 갑자기 스팸문자에 광고전화 많이 오더니”, ‘deta****’는 “하…이러니 자꾸 070에서 전화가 오지요”라고 전했다.
개인정보를 지키지도 못하면서 업체들이 과도하게 요구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네이버 아이디 ‘shih****’는 “이럴 거면 가입시 개인정보 세세히 입력하지 말게 하든가”, ‘fks1****’는 “회원가입 할 때 지켜주지도 못할 개인정보를 너무 과도하게 요구한다”라고 성토했다.
‘wand****’는 “정보유출 회원당 1억씩 보상하게 하면 아주 열심히 관리할 텐데…역시 처벌이 약하니 이런 걸 우습게 알지”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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