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부양책 기대에 못 미칠 것? 엔화가치 ↑ 닛케이지수는 ↓

日 부양책 기대에 못 미칠 것? 엔화가치 ↑ 닛케이지수는 ↓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26 16:52
수정 2016-07-26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日 부양책 기대에 못 미칠 것? 엔화가치 ↑ 닛케이지수는 ↓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日 부양책 기대에 못 미칠 것? 엔화가치 ↑ 닛케이지수는 ↓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일본 정부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26일 엔화가치가 급등ㅇ하고 닛케이지수는 하락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20분 현재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4.38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1.79%(1.91엔) 하락한 셈이다.

106엔선을 오가던 엔화 환율은 이날 급락세로 돌변하면서 오후 한때 104.27엔까지 내렸다.

엔화 환율이 이처럼 내린 것은 지난 14일 이후 약 12일 만에 처음이다.

엔화 환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엔화가치가 올랐다는 의미다.

엔화 환율이 급락한 것은 일본 정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가 디플레이션과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대 20조엔(약 217조원) 규모의 종합경제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최근 일본 정치권과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공공지출은 언론에 언급된 20조 엔에 턱없이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신규 지출 규모를 총 6조 엔으로 책정할 계획이지만 이 가운데 2조 엔만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다.

내각은 다음 달 2일 경기부양책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의회의 승인을 거치려면 10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28∼29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엔화를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엔화 강세는 일본 기업에 독으로 작용하고 있다.

엔화 환율이 내리면 같은 양의 제품을 팔아도 수출기업의 매출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달러당 110엔을 가정하고 실적 전망을 했던 일본 기업들이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이 달러당 105엔일 경우 이번 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에 이익이 3분의 1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요타는 엔화 환율이 1엔씩 내릴 때마다 영업이익이 400억 엔씩 깎여나간다고 설명했다.

다이와 증권은 4∼7월 사이 일본 6대 자동차 기업의 세전 이익이 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일본 기업의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

한편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3% 하락한 16,383.04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1.39% 떨어진 1,306.94를 보였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3일 시민건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장애동행치과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진료 가능한 연령 기준이 달라 실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영유아 가정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과 목적이 유사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총 60개소의 장애동행치과를 확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동행치과 확대는 환영할 말한 일이지만, 60개소가 지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장애인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자료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60개소 중 휠체어가 들어가기 어려운 진입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치과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지정은 되어 있지만 실제 이용이 곤란한’ 치과가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치과는 성인만 또는 아동만 진료하거나, 6대 장애유형 중 특정 장애는 진료가 불가한 점 등 진료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장애인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과를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