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시대’…10명 중 6명이 2개 이상 사용

‘모바일 메신저 시대’…10명 중 6명이 2개 이상 사용

입력 2016-08-12 06:11
수정 2016-08-1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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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용자 279명 조사…응답자 94% “주로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6명은 평균 2개 이상의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전문 기업 DMC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15∼19일 스마트폰 이용자(만 19∼59세) 2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1%가 2개 이상의 모바일 메신저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개만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35.8%였고, 2개 38.7%, 3개 16.8%, 4개 이상은 8.6%였다.

다수의 메신저 앱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주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가 달라서’라는 응답이 59.4%로 가장 많았다.

주로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는 카카오톡이 94.3%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네이트온 19.0%, 페이스북 메신저 15.1%, 라인 12.2%, 텔레그램 6.1% 순이었다.

메신저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주변에서 많이 사용해서’가 84.6%로 가장 많았고, ‘익숙해서’ 43.0%, ‘PC 버전과 호환성이 좋아서’ 20.8%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43.7%는 절대 삭제할 수 없는 앱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앱을 꼽기도 했다.

모바일 메신저가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할 때 SMS(문자메시지)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6.8%에 불과했다. 나머지 93.2%가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고 있었다.

SMS를 이용하는 이유는 익숙하거나 사생활 노출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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