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중 8명 “1만~4만원대 추석 선물할 것”

10명중 8명 “1만~4만원대 추석 선물할 것”

입력 2016-08-18 11:13
수정 2016-08-18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불황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중저가 상품을 추석 선물로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CJ제일제당이 자사 홈페이지 회원 1천9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물 가격대는 얼마로 생각하는지’라는 항목에 전체 응답자의 31.2%(597명)가 2만원대라고 답했다.

이어 3만원대를 고른 사람이 19.4%(371명), 1만원대, 4만원대가 각각 18%, 15%로 뒤를 이었다.

이 수치를 전부 합치면 전체의 83.7%로, 10명 중 8명 이상이 1만~4만원대 선물을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또 선물 구입처로 백화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가 각각 63.4%, 27%이었다.

선물을 구매할 때 ‘실용성·다목적’을 따지겠다는 응답자가 80%에 달했고, 품목 중에서는 가공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가 32%로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전체의 66%가 현금·상품권이라고 응답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불황의 여파로 이번 추석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 인기가 예상된다”며 스팸이나 연어캔, 고급유, 김 등을 중심으로 중저가 선물세트와 복합형 선물세트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