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생산자물가 0.1%↓…넉 달만에 하락 전환

7월 생산자물가 0.1%↓…넉 달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16-08-19 07:12
수정 2016-08-19 0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한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6월보다 0.1% 떨어지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2010=100) 잠정치는 98.95로 6월(99.02)보다 0.1% 내렸다.

이로써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에 0.1% 떨어진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 4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작년 동월대비로는 2.4% 떨어졌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의 가격으로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된다.

7월 평균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42.53달러로 6월보다 8.1%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이 2.6% 하락했고 농림수산물 중에선 축산물이 3.6% 떨어져 낙폭이 컸다.

주택용 전기요금 한시 인하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요금이 2.0% 하락했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음식점 및 숙박이 0.3% 올랐고 운수, 금융 및 보험이 각각 0.2%씩 상승했다.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잠정치)는 93.68로 6월보다 0.4% 떨어졌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4.23으로 6월보다 0.6% 내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