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9일 V20 출시…출고가 80만∼90만원대 전망

LG전자 29일 V20 출시…출고가 80만∼90만원대 전망

입력 2016-09-13 10:21
수정 2016-09-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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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아이폰7 공백기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

LG전자가 지난 7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V20를 오는 2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정상 판매가 이달 중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애플 아이폰7도 이르면 다음 달 말에나 국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여 V20의 출시 초반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20 출시일을 오는 29일로 확정하고, 현재 이통사들과 출시 가격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V20의 출고가는 80만∼9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LG전자는 V10을 작년 10월 출시했으나 차기작 V20 출시일을 9월 중으로 앞당기며 프리미엄폰 시장을 선제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LG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홍콩, 대만 등 대화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국가에서 V20를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V20는 도시형 멀티미디어 세대를 겨냥해 오디오와 비디오 가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V20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의 ‘쿼드 DAC’를 채택해 기존 프리미엄폰의 ‘싱글 DAC’에 비해 잡음을 50%가량 줄였다. 32bit 고음질 하이파이 사운드도 재생한다.

LG전자는 또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B&O PLAY’ 부문과 손잡고, 균형 잡힌 튜닝 기술을 V20에 적용했다.

B&O와 함께 만든 기본 제공 이어폰은 B&O가 별도 판매하는 27만9천원 상당의 고급 이어폰 ‘H3 by B&O PLAY’와 비슷한 수준의 음질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G5에 오디오 모듈로 부착할 수 있는 18만9천원 상당의 ‘하이파이 with B&O PLAY’가 ‘듀얼 DAC’를 탑재한 것을 고려하면, V20의 오디오 패키지만 상당한 가격으로 평가할 수 있다.

V20는 이밖에 세계 최초로 전·후면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전면 120도, 후면 135도의 넓은 화각을 보여준다.

V10보다 크고 밝아진 세컨드 스크린(보조 화면),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OS) ‘누가’ 등도 장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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