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2주 연속 둔화…상승세는 지속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2주 연속 둔화…상승세는 지속

입력 2016-10-14 11:52
수정 2016-10-14 1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사철에 전세시장 꿈틀…위례신도시 전셋값 0.82%↑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름폭은 2주 연속 감소했다.

1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0%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달 말 0.35%로 크게 오른 뒤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42%로 지난주(0.70%)보다 오름폭이 줄었으나 일반 아파트값은 0.28%로 지난주(0.24%)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값이 급등하고 매물이 감소하면서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반면, 이사철을 맞아 일반아파트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오름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형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구가 금주 0.56%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고 양천(0.50%), 강동(0.41%), 서초(0.39%), 성북(0.39%), 송파(0.37%), 영등포구(0.35%)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12%로 지난주(0.14%)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동탄신도시가 0.28%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일산(0.20%), 분당(0.14%), 중동(0.13%)도 꾸준히 실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

경기도(0.10%)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의 영향으로 과천시(0.67%)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과천시 중앙동 주공1단지는 2천만∼2천500만원 상승했고 원문동 주공2단지도 1천만∼2천만원 올랐다.

과천 외에는 안양(0.27%), 광명(0.22%), 의왕시(0.21%)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세는 가을 이사철 영향으로 오름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서울이 0.14%, 신도시 0.11%로 지난주보다 각각 오름폭이 0.01%포인트, 0.03%포인트 확대됐다.

서울은 양천(0.35%)·동작(0.32%)·노원(0.29%)·은평(0.27%)·서대문구(0.25%) 등의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입주 초기의 저가 전세가 줄어든 위례신도시에 새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0.82%나 급등했고 동탄(0.18%), 중동(0.13%)도 상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