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라면 한봉지에 하루 섭취량 나트륨

부대찌개라면 한봉지에 하루 섭취량 나트륨

입력 2016-11-15 11:25
수정 2016-11-15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짬뽕라면보다 나트륨 많이 들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부대찌개 라면 1개만 먹어도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모두 먹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부대찌개 봉지라면 4종과 컵라면 2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대찌개라면 1개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1천926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천㎎)의 96.3%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가장 나트륨 함량이 높은 제품은 CU에서 판매하는 ‘헤이루 밥말라 부대찌개 라면’으로, 1봉에 2천191㎎의 나트륨이 들어있어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넘었다.

나트륨 함량이 두 번째로 높은 제품은 팔도의 ‘놀부 부대찌개 라면’으로 나트륨 함량이 2천㎎이었다.

부대찌개 라면은 올해 초 인기를 끌었던 짬뽕 라면보다도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농심의 ‘보글보글 부대찌개 면’은 나트륨 함량이 1천897mg으로, 자사 제품인 ‘맛짬뽕’(1천780㎎)보다 나트륨이 117㎎ 더 많았다.

팔도의 ‘놀부 부대찌개 라면’(2천㎎)과 ‘팔도 부대찌개 라면’(1천889㎎)의 나트륨도 자사 ‘불짬뽕’(1천820㎎)보다 많았다.

한편 조사대상 부대찌개 라면의 평균 포화지방은 8.18g으로, 포화지방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54.5% 수준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부대찌개 라면에 동물성 지방 식품인 햄을 같이 넣어 먹게 되면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게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국물을 적게 먹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많은 음식과 함께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