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회수율 50% 돌파…아직 20만대 이상 남아

갤럭시노트7 회수율 50% 돌파…아직 20만대 이상 남아

입력 2016-11-22 16:01
수정 2016-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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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절반 회수…삼성, 교환 수요 겨냥 마케팅 강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회수 대상 갤럭시노트7 약 50만대 가운데 25만대 이상이 교환되거나 환불돼 회수율은 현재 50% 초반 수준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3일 교환과 환불이 시작한 이래 5주 만에 절반가량이 회수된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20만 대 이상이 구매자의 손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환불·교환 기한인 올해 말까지 전량이 회수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교환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말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시리즈로 교환하는 조건의 잔여 할부금 지원 프로그램을 내놓은 데 이어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삼성전자의 대책에도 지지부진하던 회수율은 지난 11일 갤럭시S7 엣지 블루 코랄 색상이 출시된 이후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블루 코랄 출시 이후 갤럭시S7 시리즈의 하루 판매량은 평균 1만5천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 코랄 효과에 힘입어 지난 주말 갤럭시S7 시리즈의 판매량이 애플의 아이폰7을 앞질렀다.

삼성전자는 잔여 교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초 갤럭시S7 엣지 유광 블랙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땅한 대체품을 찾지 못한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이 새로 나온 갤럭시S7으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며 “유광 블랙 모델이 나오면 교환 속도에 좀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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