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 중 6명 “4차 산업혁명 모른다”

청년 10명 중 6명 “4차 산업혁명 모른다”

입력 2016-12-13 14:12
수정 2016-12-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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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감소·양극화 심화 등 우려

청년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지만 이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13일 서울 용산구 나진전자월드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청년일자리 청춘토크쇼’를 개최했다.

청년위는 토크쇼에서 전국 만 19∼34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청년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꼴인 60.8%가 4차 산업혁명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는데 대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57.9%였다.

4차 산업혁명으로 우려되는 문제로는 일자리 감소를 꼽은 이들이 전체의 31.6%였고, 경제적 양극화 심화(23.1%), 사이버 공격과 해킹 등 데이터 보안 문제(15.3%) 등이 뒤를 이었다.

중단기적(3∼5년)으로 일자리 감소 여부를 묻는 질문에 11%는 ‘많이 감소할 것’, 47.8%는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해 전체의 58.8%가 일자리 감소를 전망했다.

장기적(10년 이상) 전망을 묻자 ‘많이 감소’ 30%, ‘다소 감소’ 39.7% 등 69.7%로 비율이 올라갔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전체의 72.1%였으나 실제 준비가 돼 있다고 답한 이는 12.4%에 그쳤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맞춤형 교육·훈련 지원(37.8%), 취업·창업 지원(36.4%) 등의 응답이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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