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억개 햇반의 밥심

5년간 5억개 햇반의 밥심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7-01-11 23:08
수정 2017-01-12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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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늘어 판매 급증…국민 1명당 10개 먹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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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의 급증으로 5년 새 간편식 ‘햇반’의 판매량이 모두 5억개를 넘어섰다.

CJ제일제당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 말까지 약 5년 동안의 햇반 지역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햇반과 햇반 컵반의 전체 판매량이 약 5억 4000만개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우리나라 국민 1명당 약 10.4개의 햇반을 먹은 셈이다.

이는 1996년 12월 햇반 출시 이후 20년 동안의 누적 판매량인 17억개의 약 31.8%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 5년 동안 판매된 햇반(210g)과 컵반(250g)의 무게를 따지면 모두 11만 3950t이다.

이 같은 양의 햇반을 만들기 위해 사용한 국내산 쌀은 약 5만 7000t이다. 쌀 한 가마니 80㎏을 기준으로 약 71만 2500가마니가 사용됐다. 같은 기간 전국에 팔린 햇반 용기(13.7㎝)를 일렬로 세운 거리를 환산하면 약 7만 3980㎞로, 지구(4만 192㎞)를 한 바퀴 반 돌 수 있는 거리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1-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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