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저유가 타고 6년만에 최대 영업이익

대한항공 저유가 타고 6년만에 최대 영업이익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7-02-09 18:25
수정 2017-02-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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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1조 7319억원, 영업이익 1조 1208억원

 대한항공이 저유가와 항공수요 증가를 타고 6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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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도입한 B747-8i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도입한 B747-8i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11조 7319억원, 영업이익이 1조 120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당긴순손실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이 반영과 외화환차손으로 556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여객은 동남아 노선 3%, 대양주 3%, 중국, 2%, 구주(유럽) 2% 등 견실한 수송실적(RPK)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발 수송객이 3%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은 2%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일본 노선 15%, 동남아 12%, 중국 9%, 구주 6%, 미주 3%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FTK)이 올랐다. 특히 해외발 화물 수송이 9% 확대돼 전체 수송량(t)은 8% 증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화물은 글로벌경기 회복세와 무역량 증가에 따라 고수익 화물을 유치하고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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