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산지가격 올해 1분기 121%, 2분기에 75% 상승한다”

“계란 산지가격 올해 1분기 121%, 2분기에 75% 상승한다”

입력 2017-02-20 11:08
수정 2017-02-20 11: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계란 산지가격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올해 2분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종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일 오후에 한국소비자연맹 주최로 열리는 ‘소비자입장에서 바라본 AI 대책방안’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AI 영향’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최 부연구위원은 작년 연말까지 매몰 처분된 산란계는 전체 사육마릿수의 33.4%를 차지했다면서 작년 12월말 현재 산지가격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49.7%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산란용 닭 사육 마릿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0%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계란 산지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분기에 121.1%, 2분기에 75.1% 각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부연구위원은 오리는 작년 연말까지 전체 사육마릿수의 27%인 233만 마리가 매몰 처분돼 가격이 25.3% 상승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의 오리 도축 마릿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5.2%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산지가격은 60.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닭고기는 상반기에 공급량이 줄어들어 산지가격이 전년보다 20% 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