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8 붉은 액정 “불량 아냐…색 조정 SW 업데이트 제공”

삼성, 갤S8 붉은 액정 “불량 아냐…색 조정 SW 업데이트 제공”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27 14:17
수정 2017-04-27 14: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는 27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의 일부 디스플레이가 붉은빛을 띠는 문제에 관해 “제품 불량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 확대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시민이 갤럭시 S8과 S8플러스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시민이 갤럭시 S8과 S8플러스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 콜에서 “갤럭시S8 시리즈의 높은 수준의 품질을 위해 모든 제품을 엄격히 검증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특성상 색 표현에 자연스러운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 취향에 따라 색상을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세부적으로 색상을 조정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고객 만족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1일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는 현지에서 8대의 갤럭시S8을 구매했는데, 그중 절반인 4대의 디스플레이가 붉은빛을 띠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붉은 화면’ 제품의 비율에 관한 질문에 “공식적으로 정리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