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지리수업 재밌게 받는다····세계 점자지도 작성

시각장애인도 지리수업 재밌게 받는다····세계 점자지도 작성

류찬희 기자
입력 2017-05-08 10:16
수정 2017-05-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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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도 지리수업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세계지도를 포함한 국내 6대 도시와 제주도의 점자지도를 작성, 맹학교 등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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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이 제작한 국내외 점자지도.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작한 국내외 점자지도.
국토교통부
이번에 만든 세계 점자지도는 150개 국가의 위치정보와 산맥, 사막 등의 지리정보를 담았다. 특히 점자자료를 한 번에 손으로 읽을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순차적으로 정보를 인지할 수 있게 3단계로 만들었다.

국내 주요 도시 점자지도는 시각장애인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 행정구역과 지하철, 복지시설 등의 위치도 표시했다. 특히 제주도 점자지도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 행정구역별 점자지도와 함께 관광안내지도를 포함했고 제주만의 독특한 지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서울시 점자지도는 2015년 만들어졌다.

전국 14곳 맹학교 안내지도도 제작했다. 학교 주변 시설과 보행자 길, 정류장, 점자블록, 학교내 시설 위치를 표시해 안전하고 편리한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게 했다. 새로 제작된 점자자도는 전국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130곳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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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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