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11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휴켐스, 11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7-06-12 18:34
수정 2017-06-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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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성 대표 “상생 노사문화 구축 노력 결실”

 
최금성(왼쪽) 휴켐스 사장이 12일 전남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박종태 노조위원장과 임단협 합의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휴켐스 제공
최금성(왼쪽) 휴켐스 사장이 12일 전남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박종태 노조위원장과 임단협 합의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휴켐스 제공
태광실업그룹 화학계열사인 휴켐스가 11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남 여수공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금·단체협상 조인식에서 최금성 대표와 박종태 노조위원장은 올해 임단협 합의서에 사인했다. 2007년 이후 지속된 무분규 노사협상 전통을 올해도 이어가게 됐다. 최 대표는 “상생 노사문화 구축 노력의 결실”이라고 자평하면서 “첨단화학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켐스는 2012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노사상생의 모범사례로 꼽혀온 회사다. 호프데이, 노사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노사가 회사의 주요 이슈를 함께 고민한다. 휴켐스 측은 “노조가 최근 몇 년간의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회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협조해 왔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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