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돌진’…이틀 연속 천장 뚫고 2,390 안착 시도

코스피 ‘돌진’…이틀 연속 천장 뚫고 2,390 안착 시도

입력 2017-06-27 10:11
수정 2017-06-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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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400 고지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08%) 오른 2,390.57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기술주 하락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1.90포인트 내린 채 출발했지만, 꾸준히 상승을 시도하면서 한때 2,391.86까지 올라섰다.

전날 세운 장중 최고치(2,390.70)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개인이 이날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었다. 개인은 9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539억원)과 기관(-496억원)의 ‘팔자’세로 상승세가 억제되고 있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최고치 달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37%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1.48%)는 여전히 상승하며 7만원 고지를 향해 꾸준히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물산(1.06%), 삼성생명(1.31%), 신한지주(0.62%), KB금융(0.55%) 등 시총 상위주들이 상승세다.

현대차(-1.52%), 한국전력(-1.66%), 현대모비스(-0.59%), 포스코(-0.37%) 등은 하락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0.47%)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5천억원씩 서로의 주식을 취득하기로 한 NAVER(-1.46%)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유통업(1.28%), 기계(0.90%), 화학(0.67%), 섬유·의복(0.51%), 보험(0.35%), 금융업(0.27%) 등이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07%), 운송장비(-0.85%), 건설업(-0.64%)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99포인트(0.60%) 올라 672.3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54포인트(0.50%) 오른 671.70에 개장해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1.93%)은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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