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2.5% “올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 있다”

기업 62.5% “올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 있다”

입력 2017-08-10 09:50
수정 2017-08-10 09: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람인, 291곳 대상 조사…대기업 중 87.5% 채용 예정

문재인 정부가 주요 기업들에 대해 신규 채용 확대를 요청한 가운데 기업 5곳 가운데 3곳이 올해 하반기에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29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2.5%(182개)가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혀 ‘없다’는 응답(37.5%)을 상회했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의 87.5%가 신입 채용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68.8%와 61.4%가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신입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연초 예정된 수준’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연초 예정보다 증가’라는 응답도 33.5%에 달했다. 예정보다 줄일 것이라는 기업은 전체의 10.4%에 그쳤다.

작년과 비교해서도 비슷한 수준(45.6%)이나 늘어날 것(36.6%)이라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직군별로는 제조·생산(28.6%·이하 복수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영업·영업관리‘(23.1%) ▲디자인(12.6%) ▲서비스(11%) ▲IT·정보통신(8.8%) ▲연구개발(7.1%) ▲광고·홍보(7.1%) ▲재무·회계(6.6%)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09개)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전체의 47.7%가 ’현재 인원으로 충분해서‘라고 응답했으며, 이밖에 ’회사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서(30.3%), ‘상반기 채용을 진행해서’(13.8%) 등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