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사드 파고 넘었다

오리온 초코파이 사드 파고 넘었다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7-08-22 22:36
수정 2017-08-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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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中 매출 16% 증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주춤했던 오리온 초코파이의 현지 매출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이 고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오랜 시간에 걸쳐 브랜드 현지화가 이뤄진 오리온은 충격 흡수가 이례적으로 빨랐다는 분석이다.

오리온은 지난달 중국 법인 초코파이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화됐던 올 3월에 비해서는 143%가 늘었다. 일시적으로 불매운동 조짐이 일어나며 하락했던 매출이 5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서더니 6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가 증가하는 등 외려 성장세에 접어들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오리온 중국 법인 전체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8-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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