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이해진 깎아내린 김상조에 발끈

이재웅, 이해진 깎아내린 김상조에 발끈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7-09-10 22:12
수정 2017-09-1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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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기업 창업자 평가절하 부적절”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네이버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데 대해 포털사이트 ‘다음’의 창업자인 이재웅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이 “부적절하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맨몸으로 정부 도움 하나도 없이 한국과 일본 최고의 인터넷 기업을 일으킨 기업가를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동료 기업가로서 화가 난다”고 했다. 애초에는 ‘(김 위원장이) 오만하다’고 표현했지만 논란이 일자 ‘부적절하다’로 수정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의장은) 지금까지 스티브 잡스처럼 우리 사회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지난 3일 네이버를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에 포함시키면서 이 전 의장을 네이버의 ‘총수’(동일인)로 지정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7-09-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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