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미니 예판 38분 만에 마감…접속 몰려 에러 속출

카카오미니 예판 38분 만에 마감…접속 몰려 에러 속출

입력 2017-09-18 15:56
수정 2017-09-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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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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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만든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18일 예약판매가 38분 만에 마감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카카오미니 예약판매는 38분 만에 준비한 분량 3천대가 모두 동나면서 끝났다.

예약판매분에 대한 공격적인 가격 책정과 특전 등에 구매 희망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미니의 예약판매 가격은 5만9천원으로, 내달 정식 판매가 11만9천원의 절반 수준이다.

게다가 음원 서비스 ‘멜론’ 1년 무제한 듣기 이용권과 카카오프렌즈 인형 1종도 포함된 가격이다. 현행 멜론 무제한 듣기 요금이 월 7천900원임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혜택인 셈이다.

구매 희망자가 몰리다 보니 구매 페이지 서버가 불통되고 오작동하는 등 사고도 있었다.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카카오미니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서버 용량을 확충했으나 예상보다 동시 접속자가 훨씬 몰려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며 “이용자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진행된 네이버의 AI 스피커 ‘웨이브’ 1차 예판분도 35분 만에 매진됐다. 네이버는 당시 판매된 웨이브의 대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네이버는 웨이브에 음원 서비스 1년 이용권을 묶어 9만9천원에 판매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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