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고공행진’ 코스피 연이틀 사상 최고치…2,470선 돌파

‘다시 고공행진’ 코스피 연이틀 사상 최고치…2,470선 돌파

입력 2017-10-12 15:57
수정 2017-10-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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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74.76로 마감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74.76로 마감했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2일 이틀 연속으로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3.54포인트(0.14%) 오른 2,461.70으로 전날 세운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2,458.16)를 뛰어넘으며 출발한 뒤 장중 고점을 높였다.

2,470선 초반을 오가던 코스피는 장 막판 상승폭을 키워 장중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나홀로 ‘사자’에 나서 2천439억원어치를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매수 강도는 앞선 이틀에 비해 줄었지만 나흘 연속 매수 우위다.

함께 순매수한 개인은 장 후반 차익실현에 나서 54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2천208억원을 팔아치웠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장중(275만8천원)·마감가(274만원) 역대 최고가를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SK하이닉스(-0.67%)는 하락했다.

동아에스티(9.96%), 삼성바이오로직스(8.63%), 녹십자(5.06%), 한미약품(4.86%), 일동제약(3.32%) 등 의약품주가 동반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처음으로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진입, 8위에 자리했다.

추석 연휴 이후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면서 증권주도 크게 올랐다. 이날 증권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71% 오른 2,073.39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64%) 오른 666.5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42%) 오른 665.12로 출발해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은 6.30%, 2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21% 각각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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