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천13만원…전월비 0.53%↑

9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천13만원…전월비 0.53%↑

입력 2017-10-17 11:09
수정 2017-10-17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아파트는 3.3㎡당 2천147만원…8월보다 5.44% 올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당 307만원(3.3㎡당 약 1천13만원)으로 전월보다 0.53%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HUG의 분양가 통계는 공표 시점 기준 최근 1년간 분양가를 평균한 것으로, 작년 9월 기준 시점에 비해선 8.40% 상승했다.

수도권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47만9천원으로 전월보다 2.69% 올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도 0.37%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0.7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시도별로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전(5.71%)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역은 신규 분양이 없었으나 중구의 작년 9월 분양내역이 이번 집계대상에서 제외되며 ㎡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보다 5.71% 오른 289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전월보다 ㎡당 평균 분양가가 사실상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5.44%)로 650만7천원(3.3㎡당 약 2천147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광주(1.46%), 인천(0.90%), 세종(0.85%) 순이었다.

지난달 서울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구로구, 동대문구, 서대문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을 중심으로 1천800여세대의 신규 분양이 이뤄졌다.

더욱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금천구가 제외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강남구가 포함되면서 ㎡당 평균 분양가의 상승폭이 컸다.

전월보다 평균 분양가가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은 대구(-3.89%)로 383만9천원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102㎡ 이하 아파트가 2.63% 상승했고, 60㎡ 이하 아파트는 2.20% 올랐다.

지난달 전국의 민간 분양아파트는 총 1만1천785세대로 8월(1만9천308세대) 대비 39% 감소했다. 전년 동월(2만7천967세대) 대비로는 58% 줄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