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증가율 10대 주요국 중 1위…수출 순위 6위

한국 수출증가율 10대 주요국 중 1위…수출 순위 6위

입력 2017-10-17 15:02
수정 2017-10-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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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올해 1~8월 수출 증가율이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이 같은 높은 증가율 덕분에 세계 수출 순위에서도 6위를 유지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개한 세계무역기구(WTO) ‘월간 상품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8월 수출 총액은 3천751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4% 증가했다.

올해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전 세계 주요 71개국 증가율 9.0%보다 훨씬 높았다. 나라별 증가율 순위에서도 2위 네덜란드(12.0%)나 3위 일본(8.3%)을 멀찍이 따돌렸다.

한국은 세계 수출 순위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뒤 꾸준히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올해 전년보다 7.6% 증가한 1조4천366억달러를 수출했다. 미국은 1조94억달러를 수출해 뒤를 이었다.

한국은 8월 수출에서도 1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에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나라는 한국 포함,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등 4개국이었다.

산업부는 “선진·개도국 경기 동반 회복세,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경기 호조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정책 심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향후 수출증가율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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