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5명 중 4명 “외모, 알바 구직에 영향”

알바생 5명 중 4명 “외모, 알바 구직에 영향”

입력 2017-10-24 11:18
수정 2017-10-24 11: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르바이트(알바)생 5명 가운데 4명은 외모가 알바 구직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남녀 알바생 1천229명을 상대로 ‘외모와 알바의 관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외모가 알바 구직에 영향을 미치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53.1%가 ‘그렇다’, 28.0%가 ‘매우 그렇다’라고 답했다. 81.1%가 영향이 있다고 답한 것이다.

‘그렇지 않다’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각각 1.5%와 0.5%에 그쳤다. 나머지 16.9%는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알바생의 39.5%는 알바 구직 과정에서 외모 때문에 차별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알바생의 35.6%는 알바 근무 중 외모와 관련한 지적을 받았다고 답했는데 그 비율을 업종별로 보면, ‘백화점·마트’가 3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행사·이벤트’(37.8%), ‘커피숍·레스토랑’(36.5%), ‘사무보조’(35.8%), ‘고객 상담·영업’(35.7%) 등 순이었다.

이들이 지적받은 내용은 ‘화장·헤어스타일’이 60.9%(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이어트 등 체형 관련’(38.7%), ‘옷차림’(32.3%), ‘네일·액세서리’(10.8%), ‘피부·생김새’(3.0%) 등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