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난 건설매출

대박난 건설매출

입력 2017-12-18 22:14
수정 2017-12-18 23: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건축경기 호황에 356조…건설 부가가치 첫 100조 돌파

지난해 유례없는 건설경기 호황에 건설사들의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설 부가가치는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건설업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건설 매출액은 전체 건설사 매출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매출액은 356조 6000억원으로 전년(328조 5000억원)보다 28조 1000억원(8.6%) 증가했다. 이는 1990년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로, 건설 기업체당 연평균 매출액도 51억 3000만원으로 1년 새 1억 9200만원(6%)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의 건축경기 호황이 건설업체, 종사자, 매출액 등 전체 건설업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건설업체 수는 6만 9508개로 전년 6만 7897개보다 1611개(2.4%) 증가했으며, 건설업 종사자 수는 157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3만 9000명(2.5%) 증가했다.

건설업 부문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는 106조 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1조 6000억원(12.2%) 증가하며 사상 첫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건설업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35조 5000억원으로 전년 122조 8000억원보다 12조 7000억원(10.3%)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6만 9508개 건설업체 중 0.1%에 해당하는 100대 기업이 전체 건설 매출의 38%를 차지한 셈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12-1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