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12-31 16:13
수정 2017-12-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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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경기 지역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 확진됐다.
AI 확산을 막아라
AI 확산을 막아라 21일 조류인플루엔자(AI) 고병원성 확진 분변이 채취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인근 청미천 일대에서 용인시 소속 방역차가 방역을 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충남 천안 국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뉴스1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 청미천, 23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

안성과 천안 지역은 이미 앞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이들 지역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23, 25일 각각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풍서천·곡교천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를 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관할 지자체와 가금농가는 철새 등을 통한 유입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 등과 더불어 농장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9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31일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수는 총 8호다.

발생 지역은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4건)·고흥·나주 등 2개 시·도, 5개 시·군이다.

이와 별개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는 이날 확진된 사례까지 포함해 전남 순천, 제주 제주시(2건), 경기 용인·안성, 충남 천안(3건) 등 총 8건이다.

살처분 마릿수는 24농가 57만 9000마리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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