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아파트 분양실적 36% 감소…인허가·착공·준공도 위축

11월 아파트 분양실적 36% 감소…인허가·착공·준공도 위축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2-27 11:22
수정 2018-12-27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아파트 분양이 작년보다 36% 줄어드는 등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이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국 4만3천859호로 지난해 11월보다 12.8%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18.0% 적은 수치다.

11월 누계 인허가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5%, 5년 평균보다 14.2%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4천706호로 지난해 11월 대비 17.9%, 5년 평균 대비 7.8% 감소했고, 지방은 1만9천153호로 각각 5.2%와 28.2%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는 3만3천802호로 지난해 11월보다 4.7%, 5년 평균치보다 11.5% 줄었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57호로 각각 32.2%와 34.3% 감소했다.

지난달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5천380호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4.0%, 5년 평균치 대비 39.7%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6천79호로 지난해 11월보다 28.3% 늘었지만, 5년 평균치보다는 2.5% 줄었다. 지방은 9천301호로 지난해 같은 달과 5년 평균치와 비교해 64.6%, 70.9% 감소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1월보다 25.1%, 5년 평균보다 42.7% 적은 2만5천340호를 착공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각각 21.2%와 30.7% 줄어든 1만40호를 착공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1천835호로 1년 전보다 36.0%, 5년 평균치보다 53.0% 줄었다.

수도권의 경우 1만1천781호로 지난해보다 43.8% 늘었지만, 5년 평균과 비교하면 43.3% 감소했다.

지방은 1만54호로 전년 대비 61.2%, 5년 평균 대비 60.8% 줄었다.

일반분양은 1만6천249호로 지난해보다 38.5%, 5년 평균보다 53.6% 감소했고, 조합원분은 5천155호로 각각 1.5%와 0.4% 줄었다.

11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5만2천915호로 1년 전보다 2.3% 줄었지만, 5년 평균보다는 20.0% 증가했다.

지난달 누계 준공 실적은 지난해 11월 대비 8.4%, 5년 평균 대비 33.1% 증가한 55만9천호를 기록했다. 200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수도권은 3만313호로 전년보다 16.2%, 5년 평균보다 40.5% 늘었다. 지방은 2만2천602호로 지난해보다 19.4% 줄었지만 5년 평균보다는 0.4%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9천32호로 지난해와 5년 평균보다 각각 1.3%, 36.4%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전년과 5년 평균보다 각각 11.1%, 10.3% 감소한 1만3천883호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