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군산 현장 방문…“서민금융상품 이용해달라”

금융위원장, 군산 현장 방문…“서민금융상품 이용해달라”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18 15:42
수정 2019-02-18 15: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소금융 지원, 상인 고금리 일수 해소 위한 것”…서민금융지원센터서 애로 청취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단체 “조선소 방문했어야”…“보증한도 늘려달라” 항의도

이미지 확대
최종구 금융위원장, 군산 서민금융 현장방문
최종구 금융위원장, 군산 서민금융 현장방문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전북 군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채무조정 상담을 하고 있다. 2019.2.18 금융위원회 제공=뉴스1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8일 “전통시장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은 상인의 고금리 일수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일수 금리가 연 20, 30%를 넘는 데 반해 미소금융은 4%로 매우 낮은 만큼 잘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공설시장, 군산시, 서민금융진흥원이 체결하는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사업’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서민금융진흥원이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전통시장 상인회에 대출 재원을 지원하면 상인회가 각 상인에 저리로 운영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최 위원장은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사업은 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돼 시장 상인들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관계형 금융”이라며 “상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도 참석했다.

최 위원장 등은 협약식 후 공설시장을 둘러보고 대보름 맞이 장보기를 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지난달 25일 문을 연 군산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채무조정 상담도 했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군산 지역경제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통합지원센터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기관별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지만, 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기는 어렵다”며 “통합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유기적 지원이 되도록 협조체계를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군산 산업단지조선협의회 관계자들이 찾아와 즉석에서 최 위원장과 면담을 신청하기도 했다.

협의회 회장인 박종관 푸른 S&P 대표는 “금융위원장이 군산에 왔으면 가장 어려운 조선소나 자동차 부품업체에 들러야지 왜 여기에 있느냐”며 항의했다.

최 위원장과 만나서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은 인수하면서 군산 조선소 문제는 해결하지 않는다”며 “현대중공업이 군산 협력업체에서 조선 블록이라도 사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 불황의 여파로 2017년 7월부터 군산 조선소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또 “전북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한도가 기업당 8억원인데 너무 부족하니 늘려달라”고 건의했고 최 위원장은 “신보와 협의해보겠다”고 답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