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2,120대 ‘뒷걸음’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2,120대 ‘뒷걸음’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3-28 09:05
수정 2019-03-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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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8포인트(0.98%) 내린 2,124.6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7포인트(0.67%) 내린 2,131.25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8억원, 4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확산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6%), 나스닥 지수(-0.63%)가 일제히 내렸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세를 보였고 반도체 업종에 대한 실적 전망치 하향이 이뤄지고 있어 국내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1.77%), LG화학(-0.55%), 셀트리온(-1.91%), POSCO(-1.76%), LG생활건강(-0.79%), 삼성바이오로직스(-3.39%), 삼성물산(-1.85%) 등이 내렸다.

현대차(0.42%)와 SK텔레콤(0.20%)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09%), 전기가스(-1.92%), 운수창고(-1.88%), 기계(-1.74%) 등이 약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0.47%), 종이·목재(0.41%), 섬유·의복(0.06%) 등은 강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85%) 내린 722.28을 나타냈다.

지수는 0.75포인트(0.10%) 내린 727.70으로 개장해 대체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7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2%), 신라젠(-2.79%), 포스코케미칼(-3.28%), 메디톡스(-2.20%), 스튜디오드래곤(-0.79%), 코오롱티슈진(-0.57%), 펄어비스(-2.43%) 등이 내렸다.

CJ ENM(0.54%), 바이로메드(0.30%), 에이치엘비(0.13%) 등은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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