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이달 착공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이달 착공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9-09-27 16:43
수정 2019-09-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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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외곽 도시를 연결하는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이 이달 착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이천 구간 공사를 당초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 258.6㎞인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교통 혼잡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현재 구간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양평~이천 구간이 공사에 들어가면서 수도권 2순환고속도로 중 착공·개통을 하지 않은 구간은 안산∼인천 20.0㎞구간 밖에 없다. 이 구간은 올해 4월 타당성조사에 들어가 내년 4월 결과가 나온다.

경기 양평에서 이천을 잇는 19.37㎞ 구간의 이 고속도로는 4차로로 총사업비는 9천983억원 규모다. 7년간 공사를 거쳐 2026년 하반기 개통한다. 양평∼이천 고속도로는 현재 건설 중인 이천∼오산(2022년 개통 예정) 및 화도∼양평(2020년 개통 예정) 노선과 연계해 수도권 2순환고속도로 남동부 구간을 형성한다.

양평∼이천 고속도로에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 2개(진우·강상)를 설치한다. 또 나들목 2개(신촌·산북)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도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양평~이천 간 통행시간이 현재 31분에서 19분으로 약 12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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