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근로시간, 마일리지로 적립해 월급 중간정산

최선을 기자
입력 2019-11-06 22:24
수정 2019-11-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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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 서비스’ 7건 추가 지정…신용카드 포인트로 중고물품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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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마일리지를 쌓아 월급날 전에 급여를 중간 정산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내년 1월 출시된다. 신용카드 포인트로 중고 물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도 내년 8월 시행된다.

금융위원회는 6일 혁신금융 서비스 7건을 추가 지정했다. 혁신금융 서비스는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샌드박스로, 지정 사업에 대해 최장 4년간 규제가 유예되거나 면제된다. 지금까지 총 60건이 지정됐다.

핀테크업체 엠마우스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출퇴근 기록을 인증하고 월급 일부를 미리 받을 수 있는 ‘근로자 월급 중간정산 즉시 지급’ 서비스를 신청했다. 근로시간을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요청하면 월급날 전에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받는 방식이다. 하루 10만원, 월 50만원 한도다. 중간정산 때는 1금융권 수준의 낮은 금리가 부과된다. 신용등급이 낮은 시급제, 최저임금 노동자가 급전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 없이 일한 만큼 돈을 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 기반의 ‘온라인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 개인 간 중고물품 거래 때 구매자가 신용카드로 충전한 포인트를 이용해 대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현금 위주로 하던 대면 거래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삼성화재는 각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할 때 법인 인감 날인, 인감증명서 확인 등의 절차 없이 업무 담당자의 본인 인증만으로 가능한 ‘기업성 보험 온라인 간편가입’ 서비스를 내년 4월 선보인다. 특허 분석업체 위즈도메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특허 가치 자동평가’ 서비스를 내년 1월 출시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9-11-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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