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없는 공항을 위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인천공항 환경미화 직원들이 서로에게 발열검사를 해주고 있다. 2020.3.10 연합뉴스
10일 국토교통부는 태국 정부의 공식적인 요청에 따라 항공기 탑승 전 게이트에서 태국행 노선 승객에 대해 발열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시 시점은 11일 0시부터다. 이에 따라 태국 국적 항공사 포함한 한국발 태국 노선에 취항 중인 모든 항공기 탑승자는 체온이 37.5℃ 이상인 경우 탑승이 거부 될 수 있다. 3월초 기준 운영되고 있는 태국 노선은 인천-방콕(대한항공·아시아나·타이항공) 김해-방콕(타이항공) 인천-돈무앙(타이에어아시아엑스) 등이다.
신윤근 국토부 국제항공과장은 “태국행 노선에서의 출국 전 발열체크 우리 국민의 국가 간 항공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출국 시 발열체크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