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들 작년 순익 15조… 30.9% 증가

금융지주사들 작년 순익 15조… 30.9% 증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0-04-06 22:16
수정 2020-04-0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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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코로나 충격에 악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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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기업 대출 상담 전담 창구 오늘부터 본격 운영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출 상담 전담 창구 오늘부터 본격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 운영을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찾은 소상공인이 자금지원 상담을 받고 있다. 전담창구에서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8천억원), 서울형 골목상권 119 긴급자금(2천억원), 서울형 이자 비용 절감 대환자금(600억원)에 대한 상담과 실제 자금 지원 등을 실시한다. 2020.4.6 연합뉴스
지난해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19년 금융지주 잠정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KB·NH농협·하나·우리·BNK·DGB·JB·한투·메리츠 등 10개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은 15조 233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사가 9곳이던 2018년(11조 6410억원)보다 30.9% 증가한 수치다. 새로 포함된 우리금융지주를 제외한 9곳만 비교해도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4.8% 늘었다.

은행 부문은 우리은행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조 6153억원(29.4%) 증가했다. 금융투자 부문은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주가지수연계펀드의 영향으로 5676억원(22.6%) 늘었다.

보험은 신한금융지주의 오렌지라이프 편입 효과 등으로 4923억원(96.2%) 급증했다. 금융지주사의 자회사 이익 비중은 은행이 64.3%로 가장 컸다. 이어 금융투자(17.2%), 여신전문금융사(11.0%), 보험(5.6%) 순이었다.

자본건전성 규정인 ‘바젤Ⅲ’ 기준을 적용한 은행지주의 자본적정성 지표는 하락했다. 총자본비율은 13.54%로 전년보다 0.84% 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 자본비율도 11.10%로 1.19% 포인트 떨어졌다. 총자본 증가율보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높아진 영향이다.

금감원은 “지주사 소속 금융 부문이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며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금융 충격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감원은 현금배당 지급, 자기주식 매입, 과도한 경영진 성과급 지급 등을 자제하도록 해 금융지주사가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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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20-04-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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