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반납

정의선 부회장 등 현대차그룹 임원 급여 20% 반납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4-20 17:03
수정 2020-04-20 17: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코로나19에 고통분담”…2009년, 2016년 이어 세번째

이미지 확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을 포함한 임원 1천200여명이 이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한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 의지를 다지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임원들이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 계열사 임원들의 자율적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임원들이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현대차에서 급여 25억원, 상여 7억5천만원, 장기근속에 따른 포상금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1억5천200만원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12억7천400만원, 상여 5억1천3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적부진으로 어려웠던 2009년과 2016년에도 자발적으로 급여를 10%씩 반납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