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전도 거거익선...대용량 점유율 ‘쑥’

신가전도 거거익선...대용량 점유율 ‘쑥’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6-19 11:01
수정 2020-06-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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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는 80%, 스타일러는 70%가 대용량 판매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신가전들도 소비자들의 ‘거거익선’ 선호 트렌드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LG전자의 스팀가전 삼총사인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왼쪽부터)의 판매를 대용량 제품이 견인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스팀가전 삼총사인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왼쪽부터)의 판매를 대용량 제품이 견인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자사의 스팀가전 삼총사인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모두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의류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바지 1벌을 포함해 한 번에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국내 판매 비중이 지난 1월에는 전체 판매량의 55%에서 이달 들어서는 70%까지 높아졌다.

건조기에서는 대용량인 16kg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경우에는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이 탑재된 모델 판매가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12인용인 대용량 제품에만 스팀 기능이 들어갔다.

LG전자 관계자는 “식기세척기의 경우 6인용은 부피가 큰 조리도구가 들어가기 힘들다 보니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의류관리기도 미세먼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가족들의 의류를 한꺼번에 위생적으로 관리하려는 주부들이 대용량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탁기, 냉장고에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가 스팀가전 등 신가전들도 활용도가 높아지며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가전이 되니 더 큰 걸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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