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출렁였던 코스피…2300선 회복

온종일 출렁였던 코스피…2300선 회복

유대근 기자
입력 2020-08-21 16:15
수정 2020-08-21 16: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34% 상승 마감…전날 미국 증시 상승 등 영향
시총 2위 내줬던 하이닉스도 자리 되찾아
코스피 2,300선 회복
코스피 2,300선 회복 코스피가 전날보다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에 거래를 마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21일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세 속에서도 1% 이상 반등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주식시장을 진정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에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1358억원, 기관 투자자가 336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967억원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3% 이상 빠지며 2300선 밑으로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는 하루 만에 2300선 위로 올라왔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87포인트(0.62%) 상승한 796.01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76% 오른 74500원에 장을 마쳤다. 하이닉스는 전날 6% 넘게 빠지며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내줬었는데 하루 만에 빼앗긴 자리를 찾아왔다.

이날 지수는 하루종일 큰 변동성을 보였다. 새벽 사이 미국 증시가 올랐고 전날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 이상 상승 출발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었다는 뉴스가 나오자 상승 분을 반납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다시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 이상 올랐다가 결국 전거래일 대비 1%대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3.27%)와 통신업(2.91%) 화학(2.38%), 섬유·의복(2.46%)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1.55%)와 유통업(1.42%), 운송장비(1.32%) 등도 올랐다. 의약품(-0.67%)과 음식료품(-0.63%)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6원 내린 1186.3원에 거래를 마쳤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