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9개월만에… 대만 타이베이~제주 하늘길 다시 열렸다

2년 9개월만에… 대만 타이베이~제주 하늘길 다시 열렸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2-11-25 12:38
수정 2022-11-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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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만석... 타이거항공 회장도 기념행사 불참
티웨이항공 12월 24일부터 주 2회 신규취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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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가 25일 대만 타이베이~제주노선 취항이 재개됨에 따라 제주공항을 입국한 대만 관광객을 맞이하며 기념 선물을 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가 25일 대만 타이베이~제주노선 취항이 재개됨에 따라 제주공항을 입국한 대만 관광객을 맞이하며 기념 선물을 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대만 타이베이~제주 노선이 약 2년 9개월 만에 재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타이베이~제주 복항 기념 환영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이날 타이거항공을 통해 제주로 입도한 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워진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한 제주관광 홍보물을 제공했다. 천한민 타이거항공 회장조차 정기노선 복항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좌석이 일찌감치 동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항공은 대만 국영 항공사인 중화항공 산하의 저비용항공사(LCC)다. 2017년 3월 제주로의 첫 취항을 시작으로 2020년 2월까지 꾸준히 제주를 취항한 가운데 금일 복항을 기점으로 타이베이~제주 직항노선을 주 3회(화·금·토)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와 타이베이를 잇는 하늘길은 더욱 더 넓어질 전망이다. 타이거항공에 이어 티웨이항공도 오는 12월 24일부터 주 2회(수·토) 신규취항을 시작하며, 2023년 1월부터는 주 4회(화·수·금·토)로 증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는 “제주~타이베이 직항노선 취항에 맞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대만 관광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팸투어와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이전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2017년 2만 8994명, 2018년 5만 1331명, 2019년 8만 7981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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