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월 무역적자 126억弗…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속보] 1월 무역적자 126억弗…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01 09:15
수정 2023-02-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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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첫 11개월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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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2023.1.25 뉴스1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는 모습. 2023.1.25 뉴스1
우리나라 수출이 4개월째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면서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과 수입은 전년 대비 각각 16.6%, 2.6% 감소한 462억 7000만 달러, 589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26억 90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종전 적자 최대치였던 지난해 8월(94억 3500만달러)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로 작년 동월 대비 44.5% 급감했다.

수입액에서는 에너지 부문이 지난달 158억 달러로 전체의 26.8%를 점했다.

다만 지난해 1월 수출이 역대 1월 최고 실적을 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무역수지는 11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무역적자가 11개월 이상 지속된 것은 1995년 1월∼1997년 5월 연속 적자를 낸 이후 25년여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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