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주의펀드, KT&G 압박 지속…FCP “인삼공사 분할·자사주 취득 포기 안 해”

행동주의펀드, KT&G 압박 지속…FCP “인삼공사 분할·자사주 취득 포기 안 해”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3-07 17:53
수정 2023-03-07 17: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FCP 로고
FCP 로고
행동주의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7일 KT&G 경영진에 제시한 11개 주주제안 중 9건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채택된 안건은 자회사인 인삼공사 분할, 자사주 취득 등을 제외한 주당 배당금 1만원, 자기주식 소각,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대표 및 황우진 전 푸르덴셜 생명보험 대표 추천 등이다.

이에 따라 FCP는 인삼공사 분할 등 일부 안건과 관련한 가처분은 취하하기로 했다. 다만 FCP는 인삼공사 분할에 대해 “주주제안 전략의 재정립에 해당할 뿐 제안 자체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자회사 분할은 경영진의 협조가 선행돼야 하는 만큼 자신들이 추천한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진출한 이후를 도모한 것으로 풀이된다.

KT&G가 주총 안건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자기주식 취득 안건에 대해서는 계속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KT&G는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주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