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조건 최종 합의

LG엔솔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조건 최종 합의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7-06 08:39
수정 2023-07-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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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美 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 약속
LG엔션과 스텔란티스, 중단됐던 모듈 공장 건설 즉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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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관계자들이 캐나다 합작공장 설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관계자들이 캐나다 합작공장 설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가 캐나다 정부와 배터리 생산 보조금 지급 조건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그동안 중단됐던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했다.

넥스트스타 에너지는 6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지역 내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의 안정적 미래를 보장하는 계약서에 최종 사인했다”라며 “캐나다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동등한 수준의 보조금 지급을 약속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지난 5월 15일부로 중단했던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을 즉각 재개에 나섰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시에 설립되는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45GWh으로 내년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공장 설립을 통해 약 2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캐나다 정부 모두에게 뜻 깊은 결정이며 향후 북미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 내 핵심 기지로 성장할 신규 공장의 건설을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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